이창재 원장의 프로이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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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원장의

정신분석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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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화 IV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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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는 권력 투쟁, 기업가는 자본 게임,  학자는 이론 논쟁, 예술가는 유혹 유희,  종교가는 구원 주술..." 


언어적 대화-상징 놀이는 인간이 ‘엄마-유아’ 사이의 본능적 직접적 원초 관계를 벗어나 언어적 의미 교환이라는 상

징관계로 소통하는 사회적 시공간에 진입하게 하는 핵심 매체이다.

 

자아가 지닌 상징화 기능은 견디기 힘든 충격적 자극이나 잃어버릴 것 같아 불안한 소중한 대상을, ‘상징물, 상징 놀이, 

유머로 대체’시킨다. 이 기능은 나와 타자, 개체와 집단 사이의 직접 관계들에서 생기는 생리심리적 긴장 부담에서 벗어

나, 불특정 다수의 타자로부터 밀려드는 낯선 자극들, 기운들, 시선들을 ‘과도 긴장이나 과도 방어 없이’ 자아에게 익숙

한 상징 의미로 부드럽게 전환해 수용하게 함으로써, 정신의 경험 영역과 시야를 확장시킨다. 


[산모-영아 사망률 높던 시기 여성이 겪은 당황스럽고 공포스런 고통들 => 임신, 출산, 이별, 늙음...   

 괴물들에게 잡아 먹히고 팔다리 잘리는 섬뜩한 절대 공포 : 전쟁,  생사 게임

 바닥으로 추락해 모욕당한 상처 :  12가지 인생주기(12운성)에서 잠시 거쳐가는 암흑기.  깊이 대면하면 사라질 흔적 

 어찌할 바 모르게 들뜬 감정 : 에로스 

............................................................. ] 


 

상징화 기능이 안정된 사람은 타인이 그를 심하게 욕하거나 나쁜 기운을 쏘더라도, 그것을 '직접적 사물 자극'이 아닌

'상징적 의미'로 지각한다. 그로인해 그것에 의해 정신과 기분이 즉각 상처입거나 압도당하거나 요동치지 않는다. 

"음. 저 사람이 뭔가 기분 나쁜 상태에 있구나.  이유가 뭔지 신경 좀 써야 겠네.."

이런 상징적 사고와 언어적 의미 이해를 통해 타인관계에서 생긴 불편함을 차근히 합리적으로 해결해 갈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런 상징화 기능이 익숙한 인간들조차 우연한 뜻밖의 요인들로 인해 삶의 과정에서 정신이 종종 침체 마비되곤 

한다.  살다 보면 사회적 상황에서 너무 뜻밖의 충격을 겪는 경우가 일생에 몇 번 일어나곤 한다. 

"억, 내 인생에 어찌 이런 끔찍한 일이 생길 수 있는가 !  아. 이런 세상 더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아 ~ " 

그 경우, 자아는 안정된 심리적 생존을 위해 그 충격 상처와 연관된 감당하기 힘든 감정과 지각 흔적들 대부분을 자아의

식의 기억 영역-지각영역에서 분리-분열시킨다. 너무 큰 상처를 받는 경우 인간의 정신은 견디기 힘든 자극들을 처리하

기 위해 작동되던 원초 방어기제인 분열, 해리가 작동되는 상태로 퇴행하게 된다.  이 때 다음 사실을 주목해보자.  

 

안전감이 않 느껴지는 양육 환경으로 인해 상처를 심하게 겪은 유아에겐 원초불안이 일어나 고통에서 구원해줄-늘 곁에 

있어주는 양육자를 간절히 필요로 한다. 그로인해 양육자(보호자)로부터 '나'의 심리적 분리-분화가 일어나기 어렵게 된

다.  또한 불안을 담아주어 덜어주는 좋은 엄마 관계가 결여되면, 유아의 정신내부에 소화되거나 해소하지 못한 충격 흔

적(감정-표상덩어리. X)들이 남게 된다. 이것이 아이의 무의식에 자리잡아 성인이 된 후에도 원인모를 만성적 불편감을 

일으키게 된다.

 

아울러 심연에 자리한 ‘그것’이 '의식의 나'와 전적으로 분리되지 못한 상태에 있기에, 사물자체와 사물 표상 사이의 경

계, 내부 자극과 외부 자극 사이의 경계, 주체와 대상 사이의 구분이 모호하게 된다. 그로인해 돌봄 주는 보호자를 절실

히 필요로 하는 그 유아(나)는 과거에 힘있던 ‘그 대상’(양육자)에게서 분리되지 못한 채 계속 융합하려 들게 된다.

그 결과로, 최초양육자와의 직접적 만족관계를 언어적 상징 관계로 대체하는 상징화 기능 형성과 발달이 지체되고, 상징

화 정신 공간(mental space, 중간영역, 의미놀이 영역)이 막히게 된다. 

 

그런데 고도의 정신성을 발달시켜온 성인조차, 예상치 못한 충격을 다중으로 받을 경우 돌연 병리적 트라우마가 

발생한다. 그 때 일어난 강력한 정동(놀람, 수치감..)과 불안이 자아 영역에서 '분열'되어 무의식에 저장되고, 그것에 대한 

자아의 지각기능조차 마비된다. 그로인해 '전체 현실'에 대한 온전한 상징화 기능 중 일부분이 마비되고, 긴장완화와 해

소 기능을 하던 '내면의 상징 공간' 역시 일정부분 폐쇄 위축된다.

 

[Klein에 의하면, 영유아는 투사동일시 작용에 의해 주-객 융합 상태로 지낸다. 그러다가 자아의 상징화 기능이 형성되

면서부터 나와 타자, 사물과 기호 사이의 차이를 지각하게 되고,  현실의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징 표상’을 점

점 다채롭게 사용해가는 발달과정을 겪는다. 

가령 편집분열 자리의 유아는 투사동일시에 기초한 ‘주관적동일시’(양육자=나) 상태에 머문다. 이 시기는 나와 타자의 

‘차이 인식’에 기반 하는 상징화 작용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그 후 엄마의 헌신적인 좋은 대상 역할에 힘입어 정신이 '우울자리'에 진입하면, 자아가 불안과 본능만족 좌절로 인한 긴

장 고통을 원초방어(분열, 투사) 없이 어느 정도 견뎌내게 된다. 그로인해 전혀 다른 것으로 인지되던, 전적으로 나쁜 대

상(괴물)/전적으로 좋은 대상(구원자)이 동일한 하나의 대상(양육자)임을 자각하게 된다.


그 순간부터 대상(엄마)의 좋음과 나쁨을 전체로 통합해서 지각함과 더불어, 대상을 상징으로 대체해 내면에 소유하고 

관계 소통하는 상징화 기능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상징화 기능이 작동되고 있음은 곧 그가 분열된 부분지각과 전체지

각, 환상과 실재의 차이를 인지하고, 엄마의 부재를 불안 없이 견뎌내는 정신능력이 어느정도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Klein에 의하면 인간 정신은 험한 현실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편집분열 자리와 우울자리를 평생 오락가락하며, 위태롭거

나 상처 입은 상황에선 대다수 인간이 원초지각과 원시방어를 작동시키는 편집분열 자리로 퇴행한다. 그 때는 상징화 기

능 역시 위축되고 마비된다.] 

 

충격적 외상에 대처하는 '분열, 해리' 방어 작용은 특정한 충격지각으로 인핸 내적 긴장-불안을 처리하기 위해, '그것'을 

의식영역에서 분리해 무의식에로 추방시킨다. 그 과정에서 온전히 작동하던 성인의 상징화 활동도 일부 마비된다.  그런

데 문제는, 견디기 힘든 경험 내용만 골라서 의식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 흔적을 연상시킬 가능성을 지닌 무

수한 그 주변의 다른 지각내용들까지 함께 망각시키는 데에 있다.


심지어 현실의 부분 부분을 두루 지각하여 전체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자아기능과, 그 외상경험을 상징(문자, 놀이, 작

품, 꿈..)으로 대체해 긴장을 완화시키는 자아기능 조차 일부 손상-마비된다.  그 결과 기억력이 급격히 감퇴하고, 활발했

던 사고기능이 위축되고 왜곡되며, 불가피했던 사건과 상처들을 상징화하여 안전하게 정리하는 기능, 유머와 유희 욕구, 

창조 욕구와 기능조차 퇴색된다. 어느덧 그의 현실 인식은 명민한 종합적 지각에서 뭔가가 부족하고 아둔한 부분지각으

로 위축된다. 


 " 나를 평가하는 위치의 사람들 앞에만 가면 나도모르게 정신이 멍해져요 !  총명하던 내 머리가 아무 생각도 않나고 위

축되어 상대에게 굽실되곤 해요. 아. 도대체 왜 이런 유치한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

.....................


인간은 상징화 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위협을 가하는 외부세계 자극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대처하는 대단한 문명적 

정신능력을 발달시킨 존재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었던 충격 상처를 받으면 상징화 기능이 위축되곤 하는 약함을 지닌 존

재이기도 하다.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기에 자신모르는 상처들을 많이 지닌 사람일수록, 원초방어인 분열-해리에 의해 망각된 ‘원 지

각들’과 더불어, 기억기능과 상징화 기능에 부분적 균열, 구멍(블랙홀)들을 지닌다.

그로인해 현실을 전체적으로 연속성 있게 지각하지 못하게 되어, 이들의 현실 지각에는 늘 뭔가 빠진 부분이 있다. 또한 

강하게 밀려드는 여러 경험 자극들을..상징화를 통해 부드럽게 완화하여 수용하고 종합하는 자아기능이 일부만 작동되

거나 마비되어, 어떤 때는 자신감 넘치다가 어떤 때는 멍하거나 공황 상태에 처한다.   

 

“정신분석 수업을 몇 년 들으며 참 많은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런데 수업 들을 때는  이해가 되는 듯싶었던 내용들이 금세 망각되요. 

의지와 무관하게 좋았다 나빴다 하는 인생리듬이 반복되고, 내 정신성이 성숙해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

 

이런 반응을 보이는 분들은 인생초기에 깊은 상처와 이에 대한 원초 방어인 분열, 해리가 '정신구조화'되고, 자아의 상징

화 기능이 일부 손상되어 있다. 그로인해 새로운 자극들에 대해 자아가 수용하여 소화하고 통합해내는 기능이 활성화되

는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면에 비록 현재 여러 증상들에 시달리지만, 다행히도 ‘상징화 기능’이 크게 손상되지 않아 조금의 새로운 자극만 줘도 

무의식에 접촉하고 연상 자료들을 다채롭게 상징 언어로 표현, 해석, 통합해내는 능력이 살아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 경

우, 단기간의 분석상담이나 정신분석 공부를 통해서도 주목할 만한 정신 성장을 이루어내는 사례가 다수 관찰된다.

 ...............................


상징화 기능에 손상이 심한 사람은, 기분을 맞추어주지 않는 타인이 던지는 '말'들을 마치 자기 정신에 '벌침을 쏘는' 사물

적 위협인 양 지각한다. 그로인해 상처받을까봐 타인과 편안히 소통하기 어렵고, 거리 두는 형식적 소통관계에만 머문

다. 그는 분석가와의 관계조차 공격당할지 모른다는 의심과 경계를 풀지 못하고, 자유연상을 하지 못하며, 무의식의 부정

적 감정이나 표상들에 접촉하지 못한다. 어쩌다 무의식에 잠시 접속하더라도 그것을 언어로 좀처럼 표현해내지 못한다. 

 

이에 비해 상징화 기능이 살아있는 자는, 원초자극들이 예기치 않게 침범해도 그것을 상징적 의미로 정리해 소화해내는 

안전장치를 지니기에 정신이 덜 예민해진다. 그로인해 두려움 없이 자유연상을 시도해 망각된 무의식에 접속하며, 자신

의 문제와 한계를 집요하게 반성하고 언어로 표현하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신경증자는 자신에게 생긴 증상들에 대해 자아가 이질감을 느끼며 괴로와 한다. 그래서 그 증상들과 대결하려는 심리적 

추동력이 자동 발생한다. 아울러 그는 증상(실수, 꿈..)의 무의식 뿌리에 대한 관심과 직면과 해석능력을 지닌다. 그들은 

독서와 자기반성 활동을 통해 상징화와 추상적 사고 훈련을 꾸준히 해온 덕분에, ‘정신적 깨달음의 힘'을 극대화하여 자

신의 결함을 보충하려는 삶욕능과 자아응집력이 왕성하다. 그로인해 삶을 해체·무한 퇴행시키려는 죽음욕동, 편집적 부

분지각, 원시적 방어(분열, 해리, 투사..) 상태를 극복하여, 인간과 현실을 보다 확장된 차원에서 대면하고 관계하는 변화

의 잠재력을 지닌다.

 

‘상징화’가  인류가 수만 년의 진화과정을 거쳐 이룩해낸 얼마나 귀한 결실인지 인식하려면, 상징화 기능이 마비된 정신

증자의 답답하고 고립되고 유치한 상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봐야 한다.

 

정신분열증이 '발병'했음은 곧 상징화 작용-기능-능력이 정신내부에서 대대적으로 파괴되었음을 의미한다.  일단 이 상

태에 처하면, 이전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매우 더디고 어렵게 된다.  그토록 명민하던 분별 활동과 언어 능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한 상태에서 시간감각 없이 평생 반복되는 삶을 살게 된다.

 

자아가 (편집분열자리의) 부분지각과 편집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울자리의) ‘전체적-통합적 사고’ 단계로 발달한다는 것

이 인생에 왜 그토록 중요한 것인가?

 이것에 대한 깨달음을 얻으려면, 자기 자신과 타인과 현실에 대해 늘 ‘흑/백’으로 편을 가르고 왜곡하고 부분지각하며, 

자신이 선호하는 특정 맥락에서만 부분적 상징 대화가 가능한 대상을 현실에서 직접 대면하는 게 유익하다. 

감정이 상할 때마다, 종합적 사유와 상징적 대화가 불가능해지는 편집증자. 경계선인격, 악성자기애인격, 유아성인격의 

문제를 현실 대상 관계에서 직접 체험해 보라. 그 느낌이 어떻겠는가 ? 

늘 지니고 있는 우리의 정신 특성인 '상징화 기능', '상징적 대화', '상징적 관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 것인지는 그것

을 자신이 직접 ‘상실’해 본 섬뜩한 순간에야 가장 확연히 깨달아진다.

 

"이제 더 이상 마음 속 욕망을 세상 사람과 공유하는 '언어'로 표현할 수도 전달할 수도 없다 ~ 

그럴 힘도 의욕도 사라지고 없다 !

무엇을 소망하며 살아야 하는지도 더 이상 알 수 없다.

먹고 자며 가족과 동네 이웃과 그냥 살면 안 되나요 ? .." 

 

상징화 기능이 안정되어야 비로소 기존 삶의 스타일을 벗어난 새로운 스타일 창조와, 억제해온 본능을 가끔씩 직접 충족

하고픈 욕망 활동도 모험도 가능해진다.  

프랑스 정신분석가 Lacan은 '인간 욕망'의 본질을 이해하고 '주체성을 정립'하려면 무엇보다 언어적 상징화 작용이 정신

내부와 외부 상징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심층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인간사회(상징계)는 언어적 의미

들을 집단마다 다양한 규칙을 사용해 주고 받으며 순환되는 세계이다. 개개인은 이 상징계의 의미규칙을 정신에 내면화

해 수용해야 온전히 상징적 의미소통하는 삶이 가능하다.  

그런데 60대 중반에 이르러 Lacan은 돌연, 반복되는 언어적(상징적) 의미 틀,  사회적 인간의 욕망과 정신성을 좌우하

는 상징계의 반복리듬, 규범 규칙, 의미의 경계를 벗어나 '이따끔' 본능을 직접 만족시키는 탈규범적 실재계 체험의 정신 

가치를 주목한다.

상징화 능력이 충분히 성숙한 사람이라면, 때로 상징화 관점을 내려놓고 벗어나는 체험도 하는 것이 '상상계-상징계-실재계'로 3원구조로 구성된 인간정신의 전체 균형에 유익하다.  상징적 의미들을 내려놓으면  'The Real(실재계, X)'과 온전히 접촉하게 되며, 생사불안조차 넘어서는 숭고한 상태에 진입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Lacan의 주장은, 본능만족(광기와 도취) 대 상징적 분별, 날 것의 실재 대 언어적 의미 중 어느 한쪽에 고착되지 않고 양

쪽을 왔다갔다 유희하며 삶의 관점과 스타일을 스스로 다채롭게 생성해내는 '초인'이 되어야 함을 역설하는 철학자 

Nietzsche의 입장과 유사하다. 

 

그런데 이들의 말을 그대로 믿고, 상징화 작용의 여러 유용한 기능들과 상징계가 제공하는 경계 분별들의 유용성들을 내

려놓고, 본능을 직접 체감하는 전적으로 새로운 삶의 스타일을 시도하면 그의 삶은 어찌되는가? 

이것을 시도하려면 그 전에 먼저 예상치 못하게 밀려들 낯선 원초 자극들을 감당해낼 수 있는 자신의 자아강도(Ego 

strength)가 어떤 상태인지 냉정히 진단해야 한다. 인간은 '머리로 생각하는 자신'보다 '실재의 자신'이 훨씬 약한 존재이

기 때문이다.  명민했던 수많은 선구자들이 이 실험을 하다가 뜻밖의 충격을 감당하지 못해 정신이 마비되고나 광기에 함

입되기도 했다.  오직 극소수만이 겨우 날 것의 실재계 체험에서 살아남아 후대 집단을 위해 자신이 겪은 섬뜩하지만 귀

한 Xx 경험들을 반추하며 전해주는 선각자의 길을 간다. 

 

당신은 자신이 겪은 '뜻밖의 충격(상징계 너머 실재 X와의 적나라한 대면)'을 어떻게 상징화해 살아 왔는가?

그때 그 충격 순간, 당신이 깊이 깨달은 인생의 진면목은 무엇인가?

죽기 전에 인류와 자손을 향해 '그 짙은 체험'에 대해 한마디 남긴다면 ..

 

“ 존재의 실상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주는 ‘지혜의 여신’은 온갖 충격적 파노라마를 정신없이 겪고서 머리가 희끗해진 '황

혼' 무렵에야 비로소 날개를 펴고 인간에게 다가온다..!” 

"아아,  그.래.서. 내가 그.렇.게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거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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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