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꿈분석 입문을 마치고

바다향기
2022-05-29
조회수 227

도대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적이란... 무엇인가? 의문을 품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yotube에서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올라와 있고 강의하는 방식도 모두 다양했다.

그러나.. 도식적으로 전달하는 강의 방식으로 이해가 쉽지 않았고, 그 방식으로는 와닿지도 않았다.

그러다.. 이창재교수님의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소화된 언어로 강의 하시는  방식에 몰입되었다. 


처음 이것저것 알고리즘처럼 올라오는 강의를 듣다가. 대상관계들에 대한 강의를 순차적으로 찾아가며 힘겹게 그러나 너무나도 깊게 몰입하며 강의 노트도 없이  내용들을 필기해하며 공부해 갔다. 이후 교수님의 영상은 원격평생교육원으로 만들어지고 꿈해석이라는 강의를 알게되었다.

늘 듣고 싶은 열망만가득하고  수강자격도 필요했던 강의 .. 용기내어 수강하려해도 수강시기를 늘 놓치고 신청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고 ,, .. 갈증만 있고. 해소는 되지않는 상태에서 그토록 원하던 강의를 듣게 된 꿈해석 입문이다.

그동안 반복되는 무드와 무엇인지 모르는 그 무엇을 풀고 싶었던 .. 나의 무의식 안에 무엇이 있길래.. 이것이 풀리면 평안해 지는가 하는  고민속에서  삶의 열쇠를 내가 스스로 찾을수 을 까하는 생각에 설레였다.

 

녹화된 영상 수업과 줌 수업을 통한 이창재 교수님의 지도는 단계적으로 천천히 긴 호흡으로 이끌고 가면서 앞서 가지 않도록 잡아도 주시고 충분히 숙지하고 갈수 있도록 균형을 잡아주셨다. 


꿈해석 공부를 하면서 자유연상을 통해 꿈의 구조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에 따른 목적을 찾아내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 안에 있던 분노와 무의식적 억압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하나 하나 꽁꽁 숨겨둔 알사탕을 꺼내 먹듯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에는 잘 해낼 것 같았는데..잘 모르겠고,,,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 표현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일렁이며 올라온다. 


음악을 하며 만난 분들과 상담하는 분들이 꺼내놓는  마음을 위로해주기 위해 시작은 공부는 음악치료로 이어지고 끝도 없이 분석하고  해석하며 미궁에 빠지면서 시작한 정신분석 공부는 나를 위한 공부가 되었고 온전히 나의 마음을 다루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나와 함께 하는 타인을 위해 무기를 꼭 찾고 싶었다 


삶을 살면서 상대를 이해하는 방법과  나를 지키는 무기를 갖고 싶음은 나를 계속  무의식의 세계를 탐색하게 하는 거 같다. 

꿈분석 입문을 통해  나의 꿈속의 무의식을 알아차려 줄 수 있는 문에 노크를 두드려 보는 듯하다. 

2원구조 3원구조. 꿈의 목적을 찾는것을 통해 그냥 흘려 보내지 않고 생각에 잠기며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버릇도 생겼고 타인을 더욱 깊게 바라보는 눈과 자세를 가져야 됨을  갖게 되는듯 하다.   

 

꿈 분석이 아니였으면 그냥 해몽하고 끝났을 꿈을  연상하며 풀어나가는 단계적 방법을 꿈선생을 통해 알아 가야 하며... 자유연상의 진정한 중요성은 알게되었다.


알고 싶은 그것의 욕망이 꿈분석을 열리게 되길 희망해 본다. 


 이제 시작이지만  두려움으로 꿈꾸는 것이 두려웠던 시간들이 이제는 무의식의 언어가 무엇을 말하고 표현하고 싶어하는지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