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자 꿈의 마지막 꿈요소 "장미꽃이 칼을 만났을 때 후두둑 떨어질 수 있다." 는 꿈속 누군가의 말.
아, Freud 의 압축, 전치, 상징이 함께 혼재되어 있는 이 매혹적 언어! 이곳에 몽자 내면세계의 내밀한 비밀, 억압된 소망, 영혼 성장을 이루게할 열쇠들이 여럿 담겨있네.
육감적 열정적인 장미가 '칼'을 만나면 어떤 일이 몽자에게 벌어지게 될까?
위험하고 민감해 몽자를 번뇌케하는 '그 무엇'을 세 꿈그림으로 상세히 묘사했네요.
아, 특히 마지막 이미지. 후두둑 떨어진 장미잎 상태.... 묘사가 참 놀랍네요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열락' 환각이 장미 꽃잎 위에 흩뿌려진 붉은 물감방울들에 의해 ....
개인사와 인간사를 동시에 관통하는 극현실적 클라이맥스 자체 상태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절정 무드에 빠져드는 ...
죽기전에 이런 '피빛 열락'을 맛볼 수 있다면...
아니 차라리 꿈에서라도 이 '위험한 주이쌍스' 상태를 원없이 접해 보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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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 언어인 '장미꽃이 칼을 만날 때 후두둑 떨어질 수 있다.'에 대한 이미지화입니다.
그림(1): 장미꽃과 칼이 막 만나기 시작한 찬란한 순간
그림(2): 장미꽃을 다 떨어트린 후 칼만 남은 순간
그림(3): 칼에 베인 장미꽃의 마지막이자 장미꽃의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