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미지 

감상-나눔  

이곳은 회원들 각자 꿈이미지를 올려 무의식 감수성과 꿈해석력을 서로 고양시켜주는 공간입니다.  올려진 꿈그림에 대한 느낌. 생각을 각 감상자마다 '댓글 한마디' 남기면  작품의 심연 의미들이 하나씩 발현되며 작가와 해석가의 정신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정신분석 비법입니다.  

* 각 이미지 작가의 저작권 보호 위해 교육원 동의없이 외부유출 안됩니다. 

형상과 색 (形像과 色)

중년의 인도 남자가 중요한 서적을 훔쳐 건물 꼭대기 층에 감옥처럼 갇힌다. 그 사람에게 내려진 또 다른 형벌은 그 인도 남자의 아들을 불태워 죽이는 것이다. 인도 남자의 아이는 1~2살 정도 되어 보인다. 아이가 화염 속에 휩싸인다. 불길속에서 자기가 죽는 줄도 모르는지 환하게 웃고 있다. 눈썹사이에 빨간 점과 주변에서 타오르는 불길이 붉게 강렬하다. 불태워지는 아이의 모습이 꼭 석가모니의 어린아이 모습 같다. 그 아이의 아버지는 건물의 꼭대기 층에 갇히고 감시는 늙은 할머니가 한다. 할머니가 너무 늙어 힘이 없어 보이는데 그 사람을 감시하고 지킨다는 게 의아하다. 건물 꼭대기에서 감시하던 할머니가 할아버지로 성별이 바뀐다. 그 할아버지가 용의 눈에 넣을 빨간 눈을 만들려고 나무를 둥글게 깎아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들어놓은 빨간 구슬이 옆에 잔뜩 쌓여있다. 빨간 드래곤 볼처럼 보였다. 다채로운 색을 띤 용의 모습이 보인다. 


동네마다 있는 시장에서 난리가 난다. 사람들이 모조리 좀비로 변해 경찰들이 막기에 역부족이다. 경찰청장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는 이유와 원인을 찾다가 한 시장만 좀비가 없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 시장은 건물 꼭대기 층에 인도 남자가 갇혀있는 장소이다. 경찰청장은 좀비의 원인이 그 사람과 연관된 일 혹은 그가 조종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여 찾아간다. 장면이 바뀌며 푸르고 파란 넓은 강물이 보인다. 역류하듯 물살이 힘차고 거세다. 꿈에서 본 생동감 있는 강물의 모습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나이아가라 월풀과 닮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