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참가자: 5명 (빨간 낙타, 친구, 새날, 라원, 초여름)
교재: 멜라니 클라인 "아동정신분석"
방법: 발췌자가 따로 없이 모두 책을 읽어온 후, 각자 느낀점을 나누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서로 답을 하고 임상 사례를 나눔.
소감:
멜라니 클라인 이론에서 불안과 초자아 형성은 인간의 초기 발달과 깊은 연관이 있다. 클라인에 따르면, 아동의 자아가 생애 초기에 아주 미숙한 상태로 태어난다고 보았는데 이때 자아는 공격적 본능과 사랑의 본능이 서로 상충하는 갈등 속에 놓이게 된다. 좋지 못한 수유 상황 등 외적인 좌절과 기질적으로 무는 턱 근육이 발달한 아이는 욕구를 좌절시키는 나쁜 어머니에게 공격적 본능인 가학 욕동과 파괴 욕동이 생기고 아이의 자아는 그것을 위험으로 간주하고 아이에게 불안을 유발한다. 자아는 공격적 욕동을 막아내는 다른 수단, 즉 다른 공격적 욕동을 활용하여 이를 통제한다. 이러한 심리적 과정은 자아가 복잡한 충동을 한꺼번에 다루지 않고 이를 나누어 상호 대립시키거나 분산시킴으로써 자아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분열된 이드는 결국 초자아 형성이자 최초의 억압이 된다. 자아가 분열된 이드(공격적 욕동)을 외부 대상으로 투사한 후, 그 대상이 자신에게 비판과 처벌을 가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고 이런 경험이 초자아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초기의 초자아는 자아의 분열된 공격성에 의해 매우 가혹한 형태를 띈다.
멜라니 클라인의 이론을 배울 때, 불안, 초자아, 편집-분열 자리, 우울 자리 등 용어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단순히 편집-분열 자리는 좋음과 나쁨으로 나뉘는 자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 초자아가 편집-분열 자리, 우울 자리와 어떻게 연관되어 작용하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궁금증을 멜라니 클라인의 ‘아동 정신분석’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었다.
일시: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참가자: 5명 (빨간 낙타, 친구, 새날, 라원, 초여름)
교재: 멜라니 클라인 "아동정신분석"
방법: 발췌자가 따로 없이 모두 책을 읽어온 후, 각자 느낀점을 나누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서로 답을 하고 임상 사례를 나눔.
소감:
멜라니 클라인 이론에서 불안과 초자아 형성은 인간의 초기 발달과 깊은 연관이 있다. 클라인에 따르면, 아동의 자아가 생애 초기에 아주 미숙한 상태로 태어난다고 보았는데 이때 자아는 공격적 본능과 사랑의 본능이 서로 상충하는 갈등 속에 놓이게 된다. 좋지 못한 수유 상황 등 외적인 좌절과 기질적으로 무는 턱 근육이 발달한 아이는 욕구를 좌절시키는 나쁜 어머니에게 공격적 본능인 가학 욕동과 파괴 욕동이 생기고 아이의 자아는 그것을 위험으로 간주하고 아이에게 불안을 유발한다. 자아는 공격적 욕동을 막아내는 다른 수단, 즉 다른 공격적 욕동을 활용하여 이를 통제한다. 이러한 심리적 과정은 자아가 복잡한 충동을 한꺼번에 다루지 않고 이를 나누어 상호 대립시키거나 분산시킴으로써 자아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분열된 이드는 결국 초자아 형성이자 최초의 억압이 된다. 자아가 분열된 이드(공격적 욕동)을 외부 대상으로 투사한 후, 그 대상이 자신에게 비판과 처벌을 가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끼고 이런 경험이 초자아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초기의 초자아는 자아의 분열된 공격성에 의해 매우 가혹한 형태를 띈다.
멜라니 클라인의 이론을 배울 때, 불안, 초자아, 편집-분열 자리, 우울 자리 등 용어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단순히 편집-분열 자리는 좋음과 나쁨으로 나뉘는 자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 초자아가 편집-분열 자리, 우울 자리와 어떻게 연관되어 작용하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궁금증을 멜라니 클라인의 ‘아동 정신분석’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었다.